한양대생 100여명은 23일 하오 1시께 교내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합당
결사반대와 전노협/임수경양 탄압규탄대회를 갖고 성명을 발표,"여야대타협에
의한 신당창당은 국민의 민중통일 열망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를 마치고 하오 2시20분게 교문앞 광장으로 진출, "현
정권과 기만적 야합을 꾀하는 보수야당"에 대한 화형식을 가진뒤 20여분만에
자진 해산했다.
또 건대생 50여명은 하오 3시께 교내 학생회관 로비에서 "합당반대 및
전노협발족/임대표 재판보고대회"를 갖고 성명을 통해 "전노협대회를 짓밟고
임대표에게 15년을 구형하는 현정권이 행하는 정계개편은 보수야당과 야합한
전민중에 대한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