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을 분양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수가 지난해 12월31일
현재 108만6,621명으로 전년말의 48만3,991명에 비해 무려 12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정부가 200만호 주택건설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92년까지
공공부문에서 59만호를 추가로 공급하더라도 청약저축 가입자수를 기준
으로 한 지난해말 현재의 국민주택 수요를 절반밖에 충족시키지 못하게
된다.
*** 주택청약예금가입 작년말현재 69만4,943명,전년말보다 97.6% 증가 ***
18일 건설부와 주택은행에 따르면 또 민영주택을 분양받기 위해 주택청약
정기예금에 가입해 있는 사람은 작년말 현재 69만4,943명으로 전년말의
35만1,715명보다 97.6% 증가했다.
지난해말 현재 청약저축 1순위자수는 41만9,556명으로 전년말의 8만
2,420명에 비해 409.0% 증가했으며 청약예금 1순위자수는 51만5,310명으로
전년말의 11만1,468명에 비해 362.2% 늘어났다.
*** 92년까지 64만호 추가공급계획, 지난해말까지 69만호 공급 ***
민간부문에서는 200만호 주택건설계획에 따라 오는 92년까지 64만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인데 청약예금 가입자수를 바탕으로 한 지난해말 기준의
민영주택수요는 약 69만호인 셈이다.
청약저축및 예금가입현황은 다음과 같다.
<> 청약저축 = 1순위자 41만9,556명중 40평방미터(12평)이하 가입자가 3만
9,302명, 40평방미터초과가 38만254명이며 서울지역의 1순위자는 40평방미터
이하가 2만7,838명, 40평방미터초과가 14만9,168명이다.
*** 청약가입자 회사원이 42.9% 가장 많아 ***
직업별로는 전체 청약저축가입자중 회사원이 42.9%(46만6,611명)로 가장
많고 다음이 상공/용역 21.3%(23만1,094명), 기능/노무자 11.5%(12만5,395
명), 공무원 7.3%(7만9,144명), 농/어업 1.5%(1만6,315명) 순이다.
지역별 청약저축가입자는 서울이 42만4,71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경기
21만171명(인천 3만2,746명 포함), 경북 11만6,703명(대구 8만8,957명 포함),
부산이 10만8,278명이다.
<> 청약예금 = 1순위자 51만5,310명중 85평방미터(25.7평)이하 가입자가
전체의 55.2%인 28만4,560명, 85평방미터초과 102평방미터이하(25.7-30.8평)
가입자가 8.5%인 4만3,528명, 102평방미터초과 135평방미터이하(30-40.8평)
가입자가 24.6%인 12만6,971명, 135평방미터초과 가입자가 11.7%인 6만251명
이다.
지역별 1순위자수는 서울이 35만4,54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부산 8만
6,668명, 대구 3만4,416명, 경기 2만3,140명, 인천 1만4,322명, 대전
1,093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