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저녁 시내 신라호텔에서 4당원내총무접촉을 갖고 오는 2월 중순으로
예정된 임시국회 운영일정과 지자제선거법, 광주보상법, 국가보안법등 임시
국회에서 처리할 각종 법안에 대한 처리방안등을 논의한다.
여야4당총무들은 김재순 국회의장 초청으로 만찬을 겸해 열리는 이날
회동과 이번주내에 가질 총무회담을 통해 지자제선거법개정문제를 비롯,
보안법및 안기부법 개폐문제와 광주보상문제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나
4당간 이견이 적지않아 논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주내 회담갖고 법률개폐 논의 ***
4당총무들은 또 지난 10일 총무회담에서 법률개폐문제는 각당의 전문가로
소위를 구성, 실무차원에서 절충을 벌인뒤 법사위나 법률개폐특위에서
처리한다는 합의에 따라 보안법, 안기부법및 경찰중립화법등을 비롯한 여야간
주요쟁점법안들을 다룰 소위구성문제를 본격 논의한다.
4당총무들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광주보상법등 광주문제에 대한 법적처리를
매듭짓는다는 원칙아래 사전절충을 벌일 예정이나 평민당이 희생자에 대한
최대보상과 상무대의 성역화, 기념일제정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민정/민주/
공화당은 다른 보훈대상자와의 균형을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총무들은 이밖에 전두환 전대통령의 고발문제를 포함한 5공및 광주특위
해체문제등에 대해서도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