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의 한소식통은 9일 중국이 금명간 북경시 일원의 계엄령을 해제
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10일중에 해제될 것 같다는 정보를 9일
저녁 외무성으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계엄령 해제에 관한 정보는 "중국측으로부터 연락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외무성에서 얻어들었을뿐"이라고 말했다.
외무성 관계자는 이에대해 "여러가지 정보가 있으나 확인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앞서 일본공영방송 NHK(일본 방송협회)는 9일 아침뉴스에서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중국정부가 10일 새벽 0시를 기해 계엄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계엄령 해제와 같은 국가기밀이 사전에 외국언론에
보도된데 대한 반발로 해제발표가 미뤄진 것 같다고 저녁뉴스에서
정정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