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8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관. 21세기위원장으로부터
세계속의 한국/전망과 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우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2000년이전에 위대한 민주복지국가건설을 완성하고 통일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지난 10-20년간의 변화의 발자취를 되돌아볼때 향후
10-20년의 변화는 가히 예측하기 어려우나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역사적
도전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21세기위원회는 이날 90년대를 선택과 결단을 요구하는 시기로 규정하고
21세기 한국의 위상을 90년대에 모색, 정립하기 위해 <> 혁신정당의
수용과 정당정치의 발전, <> 남북관계개선에 대비한 국내여건 마련
<> 군비통제시대에 맞는 기본군사조약의 변화 <> 주한미군없는 한국
방위체제 구축, <> 산업평화에 의한 균형발전과 균형분배 <> 기술발전
혁신과 정책쇄신, <> 전통문화 육성과 교육의 질적개선등을 과제로
보고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보고가 끝난뒤 이위원장등 위원 28명과 오찬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