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업계는 올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출환경을 극복키위해 동구
중국등 공산권국가와 중남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6일 한국직물수출조합은 중남미 중국 동구등을 대상으로한 무역사절단 및
시장조사단 파견계획을 확정했다.
동구권의 경우 오는 6월께 소련 헝가리 폴란드등에 업계대표로 구성된 시장
조사단을 파견,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 불투명 경기 극복 ***
동구권 국가들은 최근 한국산 직물수입에 큰 관심을 보여 지난 88년과 89년
중 섬산연 대동구 협력사절단 일행으로 참가했던 쌍마섬유(대표 김동권),
승우무역(대표 강태승)등이 이미 상당한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직물업계는 또 금년중 중국 광주에서 열리는 교역회를 전후해 중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시장조사단도 내보내기로 했다.
이밖에 요즘 새 시장으로 각광받는 멕시코 칠레 코스타리카등 중남미지역
에도 섬유직물무역사절단을 5월중 내보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중남미지역 사절단으로 참가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편도항공료와
전시경비 리셉션경비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중동 동남아 미국등 기존시장의 경우 직물수출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새시장 개척을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새해를 맞아
한층 더 가미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