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입항화물에 대한 보험료가 약 9배나 인상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의로이드 보험회사는 위험지역으로 선포된
파나마 입항화물과 통과화물에 대한 적하보험요율을 종전 0.0275%씩 적용
하던 것을 0.25%와 0.06% 수준으로 각각 9배 및 2.5배 인상, 지난 27일
(출항일 기준)부터 소급적용한다고 국내 대한재보험 주식회사와 해운선사들에
통고해 왔다.
로이 드사는 그러나 선박과 선원에 대한 보험요율은 선박의 파나마 입항
및 통과 48시간전에 변경내용을 개별적으로 산정통보하되 현재로서는 요율
인상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적하보험요율은 인상되고 선박 선제보험은 종전 요율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선박의 피격위험은 없으나 나포될 위험이 있음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