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보기관 관리들은 파나마 침공작전 개시 이틀전 이에대한 정보가
마누엘 노리에가 장군에게 누출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29일 보도했다.
*** 제보자는 국무부에 있을 가능성 ***
이 신문은 부시 행정부내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지난 20일 아침에 전개된
이 작전에 대한 정보가 국무성에서 흘러나와 작전개시 48시간전에 전화를
통해 노리에가에게 전달됐다는 "확고한 증거"가 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제보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모르고 있으나 국무부내의 누군가가
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련 소식통들은 이 제보전화가 파나마시티 부근에 있는 한 NSA(미
국가안전보장국) 감청소에서 청취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의 봅 테일러 대변인은 노리에가의 이같은 사전제보 접수
가능성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