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27일 다시 상승, 680원대에 근접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고시한 원화환율은 달러당 678원10전(집중기준율)으로
전날보다 70전, 이달들어 모두 5원40전이 올랐는데 앞으로 1원90전만
오르면 680원대에 진입한다.
이로써 원화의 절상율은 올들어 0.88%로 크게 낮아졌으며 이는 올들어
최고의 절상율을 기록한 지난 4월22일의 2.73%(665원90전)에 비해
1.85% 포인트나 떨어진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의 환율상승은 국제시장에서 미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그 보다는 정부의 점진적
환율인상 의작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