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직항로에 참여할 우리측선사로 현대상선 천경해운 부산상선등
3개사가 결정될 예정이다.
선주협회산하의 북방해운협의회는 선사선정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한-소
직항로의 우리측 참여선사로 소련이 추천한 현대상선과 올림픽이후 입항
소련선박의 국내대리점을 맡았던 천경해운, 지난해 10월 부산-일본 니가타
항로개설로 한-소화물을 간접적으로 취급했던 부산상선등 3개사를 선정하고
24일 해항청에 승인을 요청했다.
해항청은 이달중 이를 검토, 우리측 참여선사를 확정할 계획인데 업계의
자율방침에 따라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이들 3사가 결정된다.
해항청은 또 이달중 열기로 했던 한-소 2차서울회담은 예정대로 내년
3월께 열기로 하고 이를 소련측에 통보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소직항로는 내년초의 한-소해운회담, 선반도입등을 거쳐
하반기중 개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방해운협의회는 또 한-중 여객직항로개설 문제와 관련, 내년 9월 북경
아시안게임전에 첫배를 취항시킨다는 목표아래 <>인천-천진/상해등 복수항로
개설 <>참여선사간 과당경쟁방지 <>양국의 법인(회사)끼리 공동운항 <>국기
조속게양 <>화물선 여객선 엄격분리 <>근대화여객선(카페리포함) 투입등 6개
항의 개설원칙을 채택했다.
이에따라 한-중여객항로도 내년중에 현재 취항을 원하는 보양해운
국제대호개발 대한통운 동원수산등 4개사중 1개사가 선정돼 인천-천진간에
먼저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