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노태우 대통령이 빠른시일안에 일본을 방문해
주도록 초청할 것이라고 집권 자민당 인사들이 7일 밝혔다.
*** 자민간사장대리 초청장 전달차 방한 ***
야마시타 도쿠오 자민당간사장대리의 보좌관들은 야마시타씨가 총리특사
자격으로 3일간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이날 서울로 향했다고 전하면서 그가
방한기간중 노대통령에게 가이후 총리의 방일 초청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야마시타 간사장대리는 방한 기간중 한/일관계 활성화 방안도 아울러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지난 5월 동경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다케시타 노보루
당시총리가 사임하는 바람에 이를 연기한 바있다.
한편 서울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한국정부가 일본의 정책을 감안,
노 대통령의 방일 및 양국 각료회동 재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