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의 탄생을 가져왔다는 빅뱅(대폭발)에 의해
우주에 남겨진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희미한 빛을 측정, 연구함으로써 우주
생성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탐사위성을 오는 8일 발사한다.
**** 미 NASA, "빅뱅이론" 구명계획 ****
캘리포니아주 밴든버그 공군기지에서 7,000만달러짜리 델타로켓에 실려
발사될 이 1억6,000만달러짜리 우주배경방사탐사위성 "코비"호는 2개년 계획
으로 지구 상공 900km의 극궤도를 돌면서 우주방사선을 측정, 대폭발우주론
(팽창우주론)의 사실여부를 규명하게 된다.
이 탐사위성은 태양전지로 작동, 서서히 자체적으로 회전하면서 궤도를
선회하게 되는데 NASA 코비위성계획 책임자인 존 매서씨는 "이 위성이 임무를
마치고 그 측정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지구와 은하가 어떻게 형성됐는가
를 알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천체물리학자들은 약 150억년전에 대폭발과 함께 우주가 탄생
하면서 공간과 시간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