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직물업 가동률 떨어져 ***
지난 9월중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상가동률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시멘트 가공제품과 메리야스업종의 호조로 8월보다 약간 높아졌으나
역내 주력업종인 직물업종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협 대구/경북지부가 관내 2,88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유
시설이 80%이상 가동을 하는 정상가동업체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0.5%인
1,997개업체만이 정상가동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상가동률은 지난 8월의 69.2%보다 약간 상승된 것이다.
*** 전북 중소업체들 경영합리화 적극 ***
원화절상/원자재가격상승/임금인상등에 따른 채산성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전북도내 업체들의 경영합리화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전북도내 업체들의 이러한 경영합리화 노력은 특히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한
성력화사업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중진공 전북지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공정개선사업
이 시작된지 1개월이 채 안된 7일 현재 도내에서는 화림식품등 5개업체가
공정개선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 강원 수출업계 박람회참가 부진 ***
강원도내 수출업체들의 각종 박람회참가율이 저조해 새상품 개발이나 정보
획득에서 뒤지고 있다.
무역진흥공사 강원지사에 따르면 연중 국내에서만 크고 작은 박람회가 50여
회가 넘게 개최되고 있으나 관련업체들이 이를 외면, 판로개척의 발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시도에서는 최근들어 수출경기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박람회를 통해
부품을 구입하거나 새상품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도매 대부분의 수출업체들은 박람회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참가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올들어 도내에서는 서울등지에서 열린 국내박람회에 고작 10여개 업체가
참관하는데 그쳐 수출부진 타개책의 하나로 박람회 활용에 눈을 돌려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원주업체들 수출목표 크게 미달 ***
원주지방 수출업체의 9월말 현재 수출액이 2,360만달러로 올해 목표
3,100만달러의 76%에 이르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미 연간 수출목표를 초과한 업체도 6개업체에 이르고
있다.
이중 축전기수출업체인 유니온전자는 연간목표 250만달러의 108%인
270만달러를 수출했으며 망원경수출업체인 극동실업은 연간 250만달러 목표
에 438만달러를 수출, 175%의 실적을 보였다.
*** 대구 무역업계 전문인력 확보난 ***
대구지역의 무역업체들은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데다 무역관련 정부투자기관으로부터 획득하는 해외시장정보도 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의가 역내무역업체 16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무역환경실태에 따르면
무역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한 업체가 55.6%
였으며 "전혀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도 3.3%에 달하고 있다.
전문인력 미확보율은 중소기업일수록 높았으며 비금속광물쪽과 조립금속,
음식료업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