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위의 경기도 감사에서 조세형의원(평민)은 현재 경기도내의 골프장은
21개로 전국 50개의 42%에 이르며 6공출범이후 허가를 받아 건설중인 곳이
17개소, 허가를 신청중인 곳이 33개소나 된다고 지적, "허가가 모두 날
경우 경기도내의 골프장수는 71개소로 늘어나며 총 면적은 3,331만8,000평
(경기도 택지 1,600만평의 208%)에 이르게 된다"면서 "3,000만평의 땅이면
1만평짜리 공장 3,000개가 들어설수 있는 면적이며 새로 건설될 50개의
골프장에 투자되는 액수가 어림잡아 1조5,000억원이 넘는데 이처럼 막대한
토지와 자금을 골프장건설에 투입하는 것은 즉각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전국 골프장 131개...운영 50개, 건설중 29개 허가신청중 52개 ***
조의원은 또 전국적으로 볼때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이 50개, 건설중 29개,
허가신청중 52개등 총 131개의 골프장면적이 5,723만평에 이르며 이는 전국
택지면적의 45%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동자위의 한전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한전이 지난 6월 국민주배정과정에서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일반청약자보다 많은 주식을 배정하는가 하면 수선
유지비, 송배전 설비예산등에서 249억원을 연리 2% 5년상환 조건으로 대여
하는등 각종 특혜를 주었다고 지적하면서 해명을 요구하고 전기요금 추가
인하와 수의계약비율을 낮출 것을 촉구했다.
*** AIDS검사 의무화등 예방법 개정 ***
보사위의 보사부와 국립보건원등 산하 12개단체에 대한 감사에서 김종인
보사장관은 "지금까지 에이즈(AIDS) 감염자는 모두 61명으로 이중 8명이
사망하고 1명은 이민을 갔으며 현재 51명을 특별관리중"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모든 성병검진대상자및 외항선원의 에이즈 검사를 의무화하는
한편 외국인 장기체류자의 의무검진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AIDS예방법
개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국내입양 전문기관을 육성하고 국내입양가정에 대한 지원책
을 마련, 앞으로 해외입양을 연차적으로 줄여 나갈 방침"이라면서 정수장
수질검사결과와 관련, "지난 8월 정수장 수질검사결과 지난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전국 8개 정수장 가운데 전북 김제, 경남 의창
정수장이 기준 불합격 판정이 났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