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의 환금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주식거래량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고 있는데다 일부 대형주로 거래가 집중되고
있기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증시주변자금이 급감하면서 주식거래가
손바뀜이 비교적 쉬운 대형주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하루평균 200여개
종목이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200여개나 거래 안돼 대형주만 매기 ***
이에따라 소형주의 경우 지난 1주일동안 1개종목당 하루평균 967주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중형주는 1개종목당 1,927주씩 거래돼 매물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나마 중소형주의 거래도 대부분 인기종목으로 몰리고 있어 절반가량이
100주미만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반면 대형주는 1개종목당 하루평균 1만8,235주의 거래를 수반하고 있어
비교적 매물소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주일동안 거래량상위 30개종목의 거래량은 모두 2,554만주로
이 기간중 거래량의 49.0%나 차지하는 편중현상을 보였다.
*** 인기 대형주에만 매기 집중 ***
증권관계자들은 침체장세가 지속될때 물량이 비교적 적은 중수형주의 경우
매물정리가 어려운데 따른 불안심리로 매기가 더욱 위축되는 대신 상대적으로
매매가 쉽게 이루어지는 인기대형주로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