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유/무상증자가 계속되고 단자사의 증자가 허용될 경우
올 4/4분기에는 공급물량이 약 9조원에 이르러 공급초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5일 대우증권분석에 따르면 최근 증자를 발표한 증권사들이 평균 30%,
단자사들은 평균 30%, 단자사들은 평균 10%의 증자를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기업공개를 포함한 총 공급규모는 4/4분기중 약 8조8,425
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 증권/단자사 대폭 유무상증자 잇달아 ***
이는 지난해 4/4분기의 총공급규모는 1조3,599억원보다 무려 5배이상
늘어나 규모다.
따라서 증권사의 증자가 연내에 계속 이뤄지고 단자사의 증자도 허용되면
연말 증시는 주가상승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확장된 4/4분기중 유상증자 규모는 10월 8,163억원, 11월
6,888억원, 12월 1,734억원으로 모두 1조6,785억원에 불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의 증자예상 물량이 2조6,065억원에 이르고 있어 29개
단자사의 증자가 허용되면 약 3조9,615억원의 물량이 추가될것으로 전망
되기 때문에 공급규모는 크게 늘어난다.
여기에 또 신한은행을 포함한 4/4분기중 기업공개 규모가 5,759억원으로
올들어 9월22일까지 공모금액 1조353억원 (한전제외)의 절반을 웃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