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대우-선경-효성-모나미등 5개사 **
현대와 대우, 선경등 5개 국내 대기업의 상표가 파라과이의 현지업자에
의해 도용, 국내 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현지법인인 레폴이 지난달 17일
현대와 대우, 선경, 효성, 모나미등 5개 회사명을 자신들의 상표로 등록하기
위해 자국정부에 출원신청을 냈다는 것이다.
동남아와 중남미에서 최근 해당지역의 현지법인이 우리 기업들의 이름을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이처럼 한꺼번에 5개 회사명을 등록 출원한
경우는 처음이다.
** 피혁업체 적극적 대응책 마련중 **
상호와 상품명등 상표는 신청인의 출원신청후 이의가 없으면 즉시 등록되며
그후에는 해당국가에서 동일한 상표로는 제품판매를 할 수 없어 자체상표에
의한 수출이 불가능해지는등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와관련 현대등 피해업체들은 이번 상표도용사건이 개별회사나 개별상품의
차원이 아니라 여러 기업들의 상호명을 상대로 한 상표선점 시도였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