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커피원두가격을 결정해오던 카르텔이 깨지면서 최근 국제원두
시세가 폭락하자 국내커피업체에는 제품값을 내려야하지 않겠느냐는
문의가 잇따라 이의 해명에 진땀을 빼는 모습들.
커피원드가격은 국제거피협회에 가입된 회원국간의 거래시세와 비회원
국시세보다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되어 왔던 것.
이런 가격결정시스템이 지난달부터 같은 회원국이지만 커피최대소비국과
최대생산국으로 입장이 다른 미국과 브라질의 쿼터량배분을 둘러싼 대립으로
붕괴, 커피원두 회원국시세를 떠받치던 지주가 무너져 값이 바닥권으로 곤두
박질치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회원국 비회원국 거래가 시장원리에만 지배되어 구별이 없어지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비회원국의 경우는 그동안의 덤핑시세
보다 최근 커피원두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해
제품값인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