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총재에 1만달러 전달 <>
# 1988. 9. 초순 10 : 00 경 위 평화민주당 중앙당 총재실에서 위 김대중
총재를 만나 귀국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일본에서 세미나를 할때 농축산물
수입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점, 농가부채의 심각성, 농협의 민주화, 수세의
부당성 등 한국의 농업문제에 대하여 연설을 했으며 아사히신문과 인터뷰도
하였다" 는 말과 함께 피고인의 사진과 인터뷰내용이 게재된 1989. 8.29자
아사히신문 1부와 위와같이 허담으로부터 수령한 공작금중 10,000불(100불
100매 1다발)을 조그만 성의라고 하면서 제공하고
# 김수환 추기경의 방북을 추진하라는 지령에 따라 이를 수행할 목적으로
같은달 중순 명동성당 사제관에서 공소와 함세웅 신부에게 "북한에 가서
김일성, 허담과의 면담내용을 말하는 등 동인에게 입북사실을 고지하고
<> 김추기경 면담
# 김수환 추기경의 방북을 추진하라는 지령에 따라 이를 수행할 목적으로
같은달 하순 16 : 00경 명동성당 추기경 접견실에서 공소외 장익 신부가
배석한 가운데 공소외 김수환 추기경을 만나 동인에게 " 지난 8월 체코
프라하에서 북한 특별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 김일성 주석이 묵고 있는
백두산 부근 하계별장에서 회담을 하였는데 남북대화문제, 종자교환문제
등을 논의하고 남파간첩 중단 등을 요구 하였습니다.
종교관계에 대하여 북한에서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하였더니
김일성 주석이 환영한다고 하기에 제가 최선을 다하여 방북을 주선하겠다고
하였읍니다 " 라고 말하는등 동인에게 입북사실을 고지하고
<> 김총재에 입북사실 보고
# 1989. 4. 초순 16 : 00 경 위 평화민주당 중앙당 총재실에서 "지난해 8월
해외여행시 8. 18 부터 8. 20 까지 북한을 방문하여 김일성, 허담을 만나
김수환 추기경의 방북문제, 등에 대한 대화를 했다.
방북사실에 대하여 이미 한겨레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는 내용을
보고하는 등 입북사실을 고지하고
# 같은달 중순 10 : 00 경 평민당 원내총무실에서 위 김원기 총무로부터
"총재에게서 들었는데 방북을 했었다는 것이 사실이냐, 방북에 관해서 기자
와 인터뷰한 것도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 사실입니다. " 라고 대답
하는 등 입북사실을 확인시켜주고
# 지령사항을 수행하기 위해 보좌관인 상피고인 김용래를 포섭할 목적
으로 같은 달 중순 위 피고인 사무실로 한겨레신문 윤재걸기자를 불러
인터뷰 기사내용에 관해 설명을 듣는 자리에 위 김용래를 합석시켜 자연
스럽게 입북사실을 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