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무상증자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은행등 금융업종의 무상증자가
지난해보다 무려 200배이상 증가했다.
** 유무상증자 금액 6조9,302억원 지난해보다 143.4% 증가 **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유/무상증자 금액은 6조9,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조8,466억원에 비해 143.4% 증가했으며 이중 무상증자는
6,209억원으로 476.6% 증가했다.
특히 은행등 금융업종은 5,269억원(22건)의 무상증자를 실시하여 지난해
상반기의 24억원(2건)에 비해 약 202배 증가했다.
이에따라 금융권의 무상증자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에 전체 무상증자 금액의
2.2%에서 올 상반기에는 84.9%로 커졌다.
** 금융권의 증자 늘어난 가운데 무상증자 병행됐기 때문 **
이처름 금융권의 무상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올해부터 증권사
경영자율화 방침에 따라 증권업의 무상증자가 허용됐으며 자본시장 개방에
대비, 금융권의 증자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무상증자도 병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섬유의복업 527.7% 건설업 150.7% 각각 증가 **
비금융업종의 무상증자 규모는 섬유/의복업이 지난해보다 527.7% 증가한
111억원에 달했고 건설업은 104억원으로 150.7% 증가했다.
그러나 석유화학과 조립금속/기계업은 각각 155억원과 260억원의
무상증자를 실시, 지난해보다 47.2%와 39.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