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의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이고 있다.
15일 한국공작기계협회 (회장 이경훈)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금속공작
기계의 재고는 214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17억1,800만원보다
82.8%가 늘었다.
프레스등 금속가공기계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기간동안 보다도 생산액이
줄었으나 재고는 오히려 더 늘어나는등 심각한 재고누증현상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같이 재고가 쌓이는 이유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자금사정
악화등이 겹쳐 기업의시설투자의욕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노사분규등 사회혼란요인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관련, 공작기계업계에서는 이달초 공작기계산업의 경기침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조치를 정부에 요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