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사람들은 환경공해중 소음및 진동으로 인해 가장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환경청, 진정서 1,219건 분석 ***
29일 환경청이 집계한 "88년도 공해로 인한 피해보상및 진정서현황"에
따르면 총 1,219건의 진정서중 소음 진동에 관한 것이 546건 (44.8%)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대기 263건, 수질 169건, 악취 159건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음 진동은 87년에도 총 진정서 1,442건중 60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다.
*** 보상 요구 99%가 "대기" "수질" ***
피해보상요구내용별로는 수질이 총 89억400만원 (23건)중 71억9,000만원
(7건)을 차지해 최고액을 기록했으나 이중 1억9,000만원은 해결, 97.4%인
70억원은 미결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수별 피해보상요구를 가장 많이한 대기 (10건)는 총 16억4,500만원
등 15억5,600만원을 보상, 94.6%가 해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피해보상요구액중 대기/수질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99%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미해결된 액수는 모두 70억9,100만원으로
79.6%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보상요구액을 분쟁유형별로 보면 당사자간 해결이 총 22건 88억
1,300만원을 차지했고 민사소송은 1건뿐인 9,100만원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