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오는 7월1일부터 실시되는 전산매매확대와 관련, 거래량이
많은 대형종목을 전산매매종목에 대거 편입시킬 계획이다.
증권거래소는 이와함께 오는 7월1일부터는 전산시스팀이 고장을 일으킬
경우 수작업의 한계성때문에 일시적으로 휴장이 될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
전산시스팀의 고장에 대비한 별도의 지원시스팀을 마련키로하고 예산확보등의
구체적인 작업을 서둘고 있다.
*** 거래량 많은 은행/보험주등 20-30개종목 전산처리 ***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7%수준에 머물고 있는 주식거래의
전산매매가 오는 7월1일부터는 50% 수준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거래량이
적은 2부 종목위주로 돼있는 전산매매종목에 거래량이 많은 1부 종목을
대거 편입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 전산매매종목에 편입될 종목은 은행, 증권, 보험주등 대형주들이
유력시되고 있는데 40여개의 대형종목가운데 20-30개 종목이 우선 포함될
전망이다.
거래소는 이와함께 전산매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위해 거래량이 적은
종목도 함께 편입시켜 단계적으로 전산매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전산시스템 고장 대비, 별도 시스템도 마련키로 ***
그런데 현재의 전산매매가 7%수준에 불과한데도 빈번한 전산고장으로 거의
매일 수분간씩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산매매가 50%까지 확대될 경우 전산고장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증권거래소 관계자들은 전산매매를 50%로 늘린후 전산이 고장을
일으키면 재가동때까지는 휴장이 불가피하다고 지적, 이같은 사태에 대비한
시스팀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