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4일 증시는 전일 거래량 바닥에 이은 침체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개장초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현재의 장세를 바닥권으로 인식한 일반투자자들이
적극 "사자"에 가담하면서 전장중반께 상승세로 반전한데 이어 시간이
흐를수록 그폭이 확대돼 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거래량은 부진, 1,000만주에 미달했으며 증권사를 제외한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작전도 멈추기는 했으나 적극적인 매수에는 가담치
않고 균형을 유지했다.
이날도 증권사는 압도적으로 매도물량이 많았다.
*** 비상조치 검토 발표설 호재 작용 ***
이날 이른바 동의대사태와 관련한 비상조치검토 발표는 이로인한 정국
경색우려보다는 사회/정치적 불안감을 완화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우세,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
*** 대부분 업종 오름세 시현 ***
업종별로는 증자기대감이 팽배한 증권주, 유전발견설과 관련한 유화주가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해상운수등 일부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조만간 내수경기진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건설 나무
운수장비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8,993원으로 전일보다 272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7.34포인트 오른 893.26포인트를 기록했다.
*** 3일 침체 벗고 8P나 ***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14포인트 오른 941.80을 기록, 불과
하룻만에 940선을 회복했다.
상한가 17개를 비롯 294개 종목이 올랐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를
포함 175개였다.
거래량은 952만9,000주, 거래대금은 2,335억2,800만원으로 평일치고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