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편의점등 개장 붐...전문업태 양상 다양화 ***
다점포화추세에 따라 지난 한햇동안 불꽃 튀기는 출점경쟁을 벌였던
유통업체들이 올해 1/4분기 동안의 "휴면상태"에서 벗어나 또다시 "영토확장
"경쟁에 불을 댕기고 나섰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특히 최근 유통업체들의 출점양상도 백화점을 비롯
대형슈퍼마켓 스파 CVS (편의점)등으로 다양, 본격 전문업태시대의 도래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달초 슈퍼체인업체인 희성산업이 단일 슈퍼마켓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패밀리점 (연면적 888평) 을 서울 송파구 문정동 패밀리타운내에 개점한데
이어 미도파백화점이 지난 17일 경기 오산에 식품과 가정잡화용품을
주상품으로 하는 스파 8호점을 오픈했다.
또한 진로유통도 22릴 의정부에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2,380여평에
달하는 진로백화점이 문을 열고 백화점사업에 뛰어들어 이달들어서만도
각기 다른 업태가 선보였다.
이와함께 지난해 출범한 코리아세븐의 경우 내달초 서울 송파구 올림픽
기자촌 내에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하는 "세븐일레븐"을 개점, 국내 최초의
본격 CVS로 등장하게 된다.
이밖에 지난해말 서울 노원구 하게동에 첫출점한 한신코아 백화점은
경기 성남에 이미 확보해둔 3천여평의 백화점부지에다 각종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가족중심"의 2호점을 세운다는 계획아래 출점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한 롯데 백화점도 서울 도봉구 미아리에 지하4층 지상10층 연면적
1만5,000여평규모의 서울지역 4호점을 출점시켜 지난해 8월 이곳에 문을연
연건평 6,100평 6층짜리 신세계 4호점에 정면승부를 걸 계획으로 있는등
유통업계의 올해 출점경쟁이 서서히 불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