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옥수수는 미연방곡물검사소에서
"아플라톡신 함유량이 기준치에 미달된다"는 검사필증을 첨부하여 들여오고
있으나 미국측이 "아플라톡신이 함유된 옥수수를 한국에 상당량 수출했다"
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는 표정.
농림수산부는 지난해 수입한 옥수수는 모두 396만톤으로 이를 모선별로
시료를 채취, 검사해본 결과 허용기준치에 모두 미달되었고 더욱이 대미
수입의 경우 구매계약때 미연방곡물검사소의 검사필증을 선적서류에
첨부하는 조치까지 취하고 있다는 것.
또한 올해 수입한 욱수수 69만톤에 대해서도 검사결과 아플라톡신
양성반응을 나타낸 물량은 5만5,000톤에 불과하나 이또한 함량이 기준치에
미달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미의회등에서 기준치를 넘고 있는 옥수수를
한국에 팔았다고 주장, 국내에 아플라톡신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는 지난 85년부터 아플라톡신 허용기준을 규정, 배합사료인 경우
20PPB (10억분의 20), 사료용 곡물은 50PPB를 한계치로 정하고 있으나
실제도입시엔 20PPB를 적용, 구매하고 있어 지금까지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미국측이 도리어 문제를 제기하는 처사는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고개를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