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수서 대치 우면지구에 55만평규모의 주택지가 조성된다.
건설부는 23일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강남구 수서및 일원동 일대 43만평과
강남구 대치동 일원 7만4,000평,서초구 우면동일원 4만6,000평을 택지개발예
정지구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이들 3개지구를 오는 91년까지 연차적으로 택지로 개발,
인구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2만가구규모의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별로는 수서지구에 1만5,6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 인구 6만2,400명을
수용하며 대치지구엔 1만1,200명이 거주할 2,800가구의 아파트, 우면지구엔
6,400명을 수용할 1,600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건설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들 3개단지에 들어설 2만가구중 1만가구를 영구 및 장기임대아
파트로 지을 계획인데 올해 우선 7-18평규모의 민아파트 5,777가구는 임대아
고 1,000가구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상계단지의 경험을 살려 이들 3개단지는 교통계획 에너지 공급시
설등을 동시에 수립시행함으로써 도시환경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