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엌가구고급화추세에 따라 싱크대에 주방용품을 곁들여 세트화시킨
1,000만원대의 부엌가구시스템이 나와 부엌가구고가화경쟁이 뜨거워지고 있
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 오리표 코리아 하이답프등 선발 부엌가구업체들은
고급원목이나 이음새 없는 상판등을 소재로 세트당 200만~500만원선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에 설립된 토탈키친은 부엌가구세트에 주방용품까
지 설치하는 토털시스템을 주문 제작, 최고 1,000만원대에 판매하는등 부엌가
구업체들의 고가품개발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오리표의 경우 물버림대 조리대 가스대등의 싱크상판이 하나로 연결된 "스
테인리스시스템키친미러"에 캐비닛과 윗장을 포함한 부엌가구를 세트당 300만
~5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샘도 기존의 부엌가구소재인 파티클보드 대신 내구성이 강한 원목을 사용
한 "유로777"을 개발, 내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데 그동안 고가로 판매
해온 "유로999"보다 10~15%가량 비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코리아하이답프(대표 김병일)도 중후한 멋을 풍기는 원목을 소재로 "컨티넨
틀클래식오크"를 생산, 내달초부터 출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