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은 오는 3월중 유상증자대금납입으로 1조4,000억원상당의
실질적인 자금여유가 생겨 증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증권회사들이 증권감독원에 낸 증자계획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3
월말까지 납입될 유상증자대금은 15개사 1조8,541억원으로 통안증권인수
자금으로 쓸 예정인 4,170억원(22.5%)을 제외할 경우 1조4,371억원의 자
금여유를 갖게 된다.
그런데 증권회사의 상품주식보유규모는 자기자본증가에 비례, 증가하
게 돼 있어 3월말까지는 증자대금 총액의 60%에 달하는 1조1,694억원의
상품주식매입여유를 갖게돼 증권회사의 증시에 대한 영향력이 대폭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납입금중 통안증권 인수예정금액을 뺀 실질적인 자금여유액을
각 증권사별로 보면 럭키가 2,199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움이 대신증권으
로 2,067억원, 동서 1,869억원, 대우 1,334억원등의 순이다.
또 현대증권 1,323억원, 한신증권 1,201억원, 서울 1,063억원, 동양
895억원등의 자금여유가 생기게된다.
이들회사 이외에 제일증권 고려증권 쌍용증권 동방증권등의 증자도 4
월이후 예정돼 있어 증권회사들의 자금사정은 계속 호전될 것이 확실시
된다.
각증권사별 유상증자대금납입규모와 통안증권인수계획은 별표와 같다.
*** 증권사별 증자계획 ***
(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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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채매입
회 사 명 납입일 납입예상 금 액 A / B
(A) (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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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우 3월 9일 1,834 500 27
대 신 3월29일 2,567 500 19
럭 키 3월30일 2,699 500 18
동 서 3월15일 1,949 80 4.1
현 대 3월31일 1,823 500 27
한 신 3월23일 1,701 500 29
동 양 2월24일 1,335 440 33
동 남 3월22일 500 -- --
서 울 3월18일 1,063 -- --
유 화 3월15일 384 320 83
한 양 3월29일 300 100 33
대 유 3월22일 526 100 19
한 흥 3월 3일 860 280 32
한국투자 3월29일 420 100 23
부 국 3월20일 580 250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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