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여사 한국음식에 원더풀연발
바바라 부시 여사도 별도의 환담과 오찬.
양국정상이 단독회담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연분홍색 한복차림인 김여사와
보라색 잎새무늬 원피스차림의 바바라 부시 여사는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차
를 들며 환담.
이 자리에서 김옥숙여사는 "일본/중국에 이어 바쁜 일정에도 한국을 방문
해 피곤하지 않느냐"며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하자 부시 여사는 "걱정해줘
고마우며 오늘 오후에는 꽤 피곤할 것같다"고 웃음으로 대답.
이어 김여사가 "중국에서 예전에 얼마간 지냈으니 이번 방문길에 살던곳
도 살펴봤느냐"며 "7년만에 다시 온 한국이 많이 변하지 않았느냐"묻자 부
시여사는 "중국에서 옛친구도 많이 만났고 특히 중국어선생과 테니스친구도
만났다"고 말하고 "헬기에서 청와대로 오는도중 올림픽공원을 봤는데 매우
깨끗한 질서있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
양국의 퍼스트레이디는 30분간의 환담을 마친뒤 식당에서 강총리부인 최
외무/박주미대사부인과 주한 미대사대리부인과 함께 한식으로 별도의 오찬
을 나눴는데 바바라 부시 여사는 식당의 분위기와 한국음식에 대해 연신
"원더풀" "뷰티풀"을 연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