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부터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쌀가격이 중국과 인도의 대량매입
에 영향, 상승세로 돌아섰다.
세계 최대의 쌀수출국인 태국의 수출가격은 FOB(본선인도가격) 기준으로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톤당 300달러를 유지한뒤 지난달 중순에 265달러선
으로 크게 하락했으나 중국 인도가 작년 미곡작황의 부진으로 수입을 대폭
늘리자 다시 270달러로 높아졌다.
태국의 쌀생산농가는 국제가격 상승을 예상, 출하를 기피하고 있어 오름
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중국은 작년 기상이변으로 쌀농사가 부진, 홍콩에 대한 공급도 3분의 1
로 대폭 줄었으나 절대량 부족으로 국제시장에서 쌀수입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