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오는 30일부터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오는 30일부터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1인 가구 장보기 공간으로 진화한 편의점에서 웻에이징(wet-aging) 한우 스테이크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CU는 오는 30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웻에이징은 동일한 온도와 습도에 고기를 넣어 일정하게 숙성시키는 방식이다. CU는 1등급 한우 설도 부위를 진공 포장된 상태로 0~5℃에서 3주간 숙성했다고 소개했다. 4월 말까지 한 달간 정상가격에서 1000원 할인 판매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가 목살, 삼겹살에 이어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판매한다"며 "편의점표 신선육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서 돼지고기에 이어 한우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오는 30일부터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오는 30일부터 한우 시즈닝 스테이크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CU는 편의점 장보기족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축산물 카테고리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달 초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진행한 돼지고기 할인 행사에서 축산물 수요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시 행사 열흘 만에 2만팩 넘는 목살과 삼겹살이 판매됐고, 이는 돼지 1000마리에 준하는 물량이라고 BGF리테일은 소개했다. 그 결과, 이달(23일 기준) CU 정육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0.4% 뛰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증가율(35.3%)의 세 배를 웃도는 수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