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IP '외과의사 엘리제' 일본서 TV 애니메이션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국내 누적 조회수 2억5천회를 기록한 메디컬 판타지 지적재산(IP)인 '외과의사 엘리자'가 일본에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외과의사 엘리제'는 악명 높은 황후로 처형당한 첫 번째 삶과 불의의 사고로 숨진 외과의사로의 두 번째 삶을 모두 기억한 채 첫 번째 삶의 시작점으로 회귀한 주인공 엘리제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웹소설과 웹툰으로 제작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일본에서는 단행본이 2월 기준 135만부(누적) 판매됐다.

TV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종합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와 일본 제작사 마호필름 협업으로 12부작으로 제작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부문 대표는 "한국에서 제작된 2차 창작물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사례 외에도 외과의사 엘리제처럼 현지 제작 사례가 계속 쌓이는 추세"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카도카와와 지속해서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