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점 적용 과정서 일부 누락…코레일 "깊이 사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채용형 인턴 선발 과정에서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6시간여 만에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올해 상반기 채용형 인턴 선발을 위한 필기시험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을 15분 뒤 발견했다. 일반 공채자의 체험형 인턴 가점과 보훈 제한 경쟁 분야에서 보훈 가점 등 가산점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원자에 대한 누락이 나온 것이다. 코레일은 재검증 작업을 거쳐 당일 오후 8시 30분 합격자를 재발표했다. 이에 따라 합격자 1천991명 가운데 보훈 전형 4명과 일반 공채 5명 등 모두 9명의 당락이 뒤바뀌었다. 코레일 측은 당락이 뒤바뀐 9명에게 오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오랜 기간 입사를 준비해 온 지원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채용 대행 용역사 등과 협조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양평군과 강원 홍천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22일 양평군에 따르면 전진선 양평군수와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 20일 윤 대통령에게 용문~홍천 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사업 선정과 조기 착공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두 지자체는 2021년 7월 확정·고시된 제4차 국토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용문~홍천 철도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 지자체장은 윤 대통령에게 전달한 공동 서한문에서 "용문~홍천 철도 건설은 낙후된 두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주민들도 간절히 염원하는 사업"이라며 조기 착공을 요청했다.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경기도 양평 용문과 강원도 홍천 구간 34.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8천537억원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3월 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공사)는 도미니카공화국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전날(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 정부청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과 '페데르날레스 신공항 건설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도미니카 정부가 22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하는 '페데르날레스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페데르날레스주 남쪽 카리브해 인근 지역에서 추진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측이 신공항 건설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 정보를 공사에 제공하면 공사는 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기술적·경제적 분석과 자금조달 방안 수립 등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맡는다. 공사는 지난해 9월 도미니카공화국 공항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민관투자협력청, 외교부와 지속해서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