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달부터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110.11(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5.0%)보다 0.2%포인트 올랐다. 특히 전기요금이 전년 동월 대비 29.5%포인트, 도시가스요금은 무려 36.2%포인트 올랐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지난달 5.0% 올랐다. 이 역시 전월(4.8%)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 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4.1% 올랐다.
북한은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대변인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기도하고 있는 그 어떤 단기적 및 장기적인 각본에도 대처할 수 있는 명백한 대응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압도적인 핵 역량으로 현재와 미래의 잠재적인 도전들을 강력히 통제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에 전략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경우 우리는 그 성격에 따라 어김없이 해당한 견제활동을 더욱 명백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담화는 한미 공군이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나온 것이다.전날 개시된 훈련은 우리 측 F-35A 전투기와 미측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