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100% 계약재배·식품이력추적…품질 관리
KGC인삼공사(대표 허철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홍삼가공식품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2013년 홍삼가공식품 부문이 최초 신설되면서부터 10년 연속 수상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종합 헬스앤뷰티(H&B) 기업 KGC인삼공사는 홍삼 대표 브랜드 정관장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정관장은 현재 미국과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되며 한국 홍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원료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마다 심혈을 기울인다. 원료부문에서는 100% 계약재배만을 고집하며 식품이력추적관리 등 엄격한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제조 시설인 고려인삼창은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까지 획득했다.

KGC인삼공사는 고객중심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체험 매장 ‘라운지 1899’를 서울, 세종, 부산, 광주 등 지역별 주요거점에서 운영해 젊은층과 외국인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정몰(정관장몰)’은 2017년 출시 첫해 33억원이던 매출이 5년간 10배 이상 성장했다. 회원 수는 출시 초기 2만명에서 현재 120만명으로 확대됐다.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겨냥 마케팅에 나서면서 정관장몰의 2030세대 매출 비중은 2018년 40%에서 올 상반기 기준 55%까지 늘었다. 지난 3월엔 대표 제품인 홍삼톤골드에 에코패키지를 적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추구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