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뜻을 기린다'…내달 1~2일 정읍에서 문화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10월 1∼2일 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큰 나라 백성의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지난 5월 개원한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주민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혁명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열린다.

기념공원은 1894년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상대로 대승한 정읍황토현전적 일원에 조성됐다.

문화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깊은 산책, 가뿐 산책', 놀이 체험마당, 황토현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특설무대에서는 전북 민예총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북 청년예술단체 4곳이 참여하는 공연과 녹두꽃 시민합창단, 전주소년소녀합창단의 민족 대합창, 백성의 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이 개원한 후 처음 개최하는 문화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