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18도·낮 19~27도…흐린 중부지방 낮 25도 내외
오전 수도권 등에 5~20㎜ 비…낮에 내륙 곳곳 소나기
목요일인 9일 오전 중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5~20㎜, 충청북부에 5㎜ 내외 비가 오겠다.

발해만 부근 기압골 영향인데 기압골 앞쪽인 서해상에서 온난다습한 남풍이 상승하면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훑고 지나가면서 비가 내리겠다.

낮부터 저녁까지에는 내륙에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충청내륙·전북동부내륙·경북북부내륙에 5~40㎜,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에 5~20㎜ 올 것으로 예상한다.

소나기 특성상 지역 간 비의 양과 강도에 차이가 크겠다.

또 소나기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로 중부지방은 8일보다 1~2도 높았고 남부지방은 비슷했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19.8도, 인천 18.6도, 대전 19.5도, 광주 18.4도, 대구 16.5도, 울산 17.5도, 부산 19.0도다.

낮 최고기온은 19~27도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종일 흐릴 중부지방과 바닷바람을 맞는 해안은 낮 기온이 25도 안팎이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해북부해상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오는 서늘한 동풍에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겠다.

중부지방보다 햇볕이 잘 들 남부내륙은 낮 기온이 26~29도까지 오르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