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서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이 이달 24일 가곡과 아리아를 중심으로 한 음악회를 연다.

제주 서귀포합창단 '5월에 듣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 음악회
서귀포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제주도립 서귀포합창단 단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5월에 듣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카르멘, 라보엠 등 저명한 오페라의 아리아와 국내외 유명 가곡을 8명의 서귀포합창단 단원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소프라노 박예진이 오페라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의 아리아 '이제 서둘러볼까'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후 신입 단원 최유경이 오페라 '카르멘' 중 '세기디야'와 신동수의 한국 가곡 '산아'를 노래한다.

이어 소프라노 김지송이 들리브의 '카디스의 처녀들'로 공연의 분위기를 한껏 올린다.

오페라 이중섭에서 광림 역을 맡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리톤 정호진이 토스티의 가곡 중 유명한 '너를 더 사랑하지 않으리'를 노래한다.

소프라노 이민우와 이은진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백작부인과 하녀의 아리아 '바람에게'와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을 통해 조화로운 듀엣을 선보인다.

메조 소프라노 박선영이 그랜드 오페라 '위그노' 중 '당신은 결코 들어본 적이 없는 소리'와 독일 작곡가 쿠르트 바일의 '스피크 로우'를 노래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의 유일한 테너 신용훈이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당일 잔여은 현장에서 제공한다.

예약은 이달 23일 오후 4시까지 인터넷 예약(서귀포예술단 홈페이지)을 통해서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예약 문의는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064-739-0641)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