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점 '메타북스'이미지/교보문고 제공
메타버스 서점 '메타북스'이미지/교보문고 제공
교보문고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서점 문을 열었다. 교보문고는 광화문점을 3차원(3D)로 구현한 가상서점 ‘메타북스’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상서점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구석구석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3D 기술로 온라인 상에 실제 모습 그대로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매장 전체를 둘러보며 도서를 비롯해 핫트랙스의 각종 문구 상품(360종)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늘 사람들로 붐비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랜선으로 한적하게 서점을 홀로 둘러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인터넷·모바일교보문고에 접속하거나, 가상현실(VR)기기를 통해 ‘메타북스’를 즐길 수 있다. 교보문고 측은 향후 지속적으로 구매 가능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버스 서점 '메타북스'이미지/교보문고 제공
메타버스 서점 '메타북스'이미지/교보문고 제공
교보문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랜선으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메타북스’를 기획했다”며 “'메타북스'가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