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손흥민 /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세계적인 축구스타 프리미어리거 손흥민(29)이 환국관광 명예대사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6일 손흥민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전통찻집에서 가진 임명식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인들에게 가장 방문하고 싶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코로나로 관광업계가 힘든 상황인데 하루빨리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관광업계가 활발히 활동해 많은 세계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손흥민은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광고 영상 3종과 이미지 7종을 제작할 예정이다. 주제는 '한국을 닮은 손흥민, 이번엔 한국과 너의 닮은 점도 찾아봐'(This is my Korea, What's yours?)이다.

1분 30초 분량의 홍보영상에선 '축구선수' 손흥민의 이미지와 연계해 빠르고, 열정적이고, 스마트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홍보 영상 등은 오는 9월 관광공사의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480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470만명에 달하는 손흥민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홍보 콘텐츠를 통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한류 관심층을 넘어 한국문화 저(低) 관심층 대상의 마케팅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