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점으로부터' / 사진 = 케이옥션 제공
이우환 '점으로부터' / 사진 = 케이옥션 제공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의 6월 낙찰총액이 100억 원이 넘었다.

케이옥션은 지난 23일 열린 상반기 마지막 경매가 낙찰률 75%, 낙찰총액 약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매 최고가는 이우환의 '점으로부터'로, 13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정상화의 '무제 96-5-14'는 11억원에 낙찰됐다.

800만원에 경매에 오른 우국원의 'Satisfaction'은 경합 끝에 4천만원에 낙찰됐다. 백남순의 1983년작 '한 알의 밀알'도 8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3천8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젊은 콜렉터들 사이에서 해외 유명 작가의 에디션 작품 수요가 많다"라며 "미술시장 훈풍이 하반기까지 지속되면 올해 미술시장 규모가 1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