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 네덜란드 작가와 협업한 모션 포스터 첫선
자라섬재즈페스티벌 10월 9∼11일 오프라인 공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10월 9∼11일 열린다.

올해로 18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은 오프라인 공연으로 진행,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뮤지션과 관객이 만난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04년 축제 시작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올해 처음으로 모션 포스터를 제작했다.

포스터 속에 멈춰 있던 연주자들이 살아나 재즈곡을 협연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포스터는 한-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유럽에서 주목받는 네덜란드 출신 그래픽 아티스트 조르디 반 덴 뉴벤디크(Jordy van den Nieuwendijk)와 함께 만들었다.

모션 포스터는 자라섬재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올해는 기획프로그램인 '자라섬 비욘드'로 색소포니스트 남유선, 드러머 서수진, 베이시스트 송미호, 피아니스트 오은혜 등 여성 재즈 연주자 4명을 조명한다.

4명 모두 창작자로 나서 코로나로 달라진 삶의 환경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 아티스트로서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자라섬 비욘드는 2018년 시작됐다.

2018년 'JAZZ MEETS 조용필', 2019년 'THE PIANIST : 임미정, 이지영, 고희안 with 김광민', 지난해 'THE GUITARISTS : 찰리정, 조영덕, 김수유'를 기획, 관객들에게 특별한 연주를 선사했다.

주최 측은 조만간 아티스트 1차 라인업, 티켓 오픈 일정, 페스티벌 굿즈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10월 9∼11일 오프라인 공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