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이른 장마' 대비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전북도는 올해 장마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일 집중호우, 태풍 등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이달 19일에 시작해 7월 26일까지 이어지고, 이 기간 국지적 집중호우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는 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조치로 '여름철 재해 대비 시설하우스 및 과수원 관리 요령'을 각 시·군에 전달하고 농가의 대비를 주문했다.

도는 우선 재해 취약 지역과 일자형 지주시설 설치현황 등을 파악해 재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벼농사는 논 주위 배수구를 정비해 농업용수가 원활히 흐르도록 하고, 집중호우 예보가 있을 때는 미리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되 비닐 등으로 피복해 붕괴를 방지해야 한다.

원예작물 시설하우스는 지주시설 및 방풍망, 배수로, 유실 우려가 있는 경사지 피복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만약 침수되면 배수 후 즉시 역병·탄저병 등에 대한 긴급 병충해 방제를 시행하고, 요소 0.2% 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

과수는 외부에서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강풍으로 과실 낙과 및 도복을 방지하기 위해 지주를 세워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

비가 그친 후 토양이 유실된 과수원은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을 채워주고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충해 방제가 필요하다.

장마철 농기계 보관은 흙이나 먼지 등 오물과 습기를 제거한 후 기름칠해 통풍이 잘되고, 비를 맞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줘야 한다.

도 관계자는 "예년보다 장마철이 일찍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기상예보에 항상 귀 기울여서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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