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평 아파트 비용 150만원 안팎, 8~9시간 걸려

엄두가 안 난다면…정리 컨설팅 활용
밥은 자주 해먹나요? 생활방식 따라 공간 재설계

혼자 힘으로 도저히 정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정리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정리 컨설팅을 신청하면 정리 컨설턴트가 방문해 집을 둘러보고 상담 후 진단을 내린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계약을 맺은 뒤 최대한 적은 시간에 많은 공간을 정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운다. 새로운 가구나 수납장 등 구입 계획도 포함된다.

이후 예약한 날짜에 방문해 가구 배치, 수납 위치 등 최종 정리 계획을 설명한 뒤 정리를 시작한다. 먼저 물건을 모두 꺼내 양과 종류를 파악한 뒤 버릴 물건과 남길 물건을 선별한다. 남긴 물건을 종류별로 분류하고 수납한 뒤 정리를 마친다. 정리가 끝난 뒤에는 물건의 위치와 정리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 등을 설명해준다. 정리 컨설팅에는 100㎡(약 30평) 규모 아파트 기준으로 15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7~8명의 정리 컨설턴트가 방문해 8~9시간 동안 정리 서비스를 마친다. 부엌 등 정리가 필요한 특정 공간만 컨설팅받을 수도 있다. 정리 공간이 넓을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정리 컨설팅을 상담할 때는 가족의 생활방식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이지영 우리집공간컨설팅 대표는 “상담할 때 직업이 무엇인지, 집에서 밥을 많이 먹는지, 아이들의 성향은 어떤지 등 가족의 생활방식을 물어보고 참고한다”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동선을 짜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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