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18일 라임자산운용(라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법무부 발표에 "중상모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대검찰청은 이날 "법무부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다"며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다. 전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대검은 검사 비위 의혹을 지난 1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고, 윤석열 총장이 라임 사건과 관련해 수차례 철저한 수사 지시를 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가 지적한 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도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는 설명이다.대검은 이어 "라임 사건 수사검사 선정은 기본적으로 남부지검의 소관 사항이고 외부파견 검사는 법무부·대검·남부지검이 협의해서 결정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다.앞서 법무부는 라임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이 라임 사건 수사 검사의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 밝혔음에도 구체적인 야권 정치인과 검사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내달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에 방문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방한을 요청해 이런 답을 들었다고 설명했다.강 대변인은 "서 실장의 이번 방미는 강력한 한미동맹 관계를 쌍방이 재확인했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했다.부산시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 12명과 병원 직원 2명 등 14명(부산 552~565번)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4일 환자와 직원 등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73명이 됐다.부산시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안에 동일 집단 격리된 입원환자와 직원들을 이틀 간격으로 검사하고 있어 앞으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보건당국은 의무기록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 등을 검토한 후 요양병원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앞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2명(부산 550번, 551번)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 통보를 받은 2명은 러시아에서 국내로 입국한 해운대구 거주자로, 부산의료원에 격리됐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