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주민들의 문화생활이 위축된 가운데 충북 영동문화원이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

"코로나블루 날려요"…영동체육관 주차장에 자동차 극장
23일 영동문화원에 따르면 자동차 극장은 거리 두기 주차가 가능한 영동체육관 주차장에 설치된다.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를 시작으로 다음 달 17일 유아인·박신혜가 출연한 '살아있다', 24일 엄정화·박성웅 주연의 '오케이 마담'이 상영된다.

차량 80여대를 선착순으로 입장시키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화원은 행사 당일 외부 시설물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외부활동이 어려워 집에서만 지내는 주민들이 잠깐이나마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