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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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사노피는 3일(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성인 440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2상 시험에 착수했으며 결과는 올해 12월 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상 1상은 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처음 투여해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단계이고 2상은 환자들에게 투여해 치료 효과를 탐색하는 단계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함께 백신을 개발 중인 사노피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마지막 3상 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에 성공한다면 내년 상반기 안에 승인을 받고 연간 최대 10억회분의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게 양사의 계획이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사노피와 GSK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선주문으로 대량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