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디토' 출신으로 구성된 이상트리오가 다음 달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연주회를 연다.

연주회 타이틀은 3화음이라는 의미의 '더 트라이아드'(The Triad)다.

이상트리오는 피아니스트 지용,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와 함께 올해 초 결성됐다.

소설가 이상과 작곡가 윤이상의 세계를 이어받아 그들만의 음악적 이상향으로 향한다는 의미로 팀명을 작명했다.

이들은 연주회에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삼중주 2번과 멘델스존 피아노 삼중주 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공연이 끝나고 이틀 후인 같은 달 31일에는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롯데콘서트홀 무대에도 선다.

지용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을, 스테판 피 재키브는 브루흐 바이올린협주곡 1번을, 니콜라스는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을 각각 연주한다.

'이상트리오' 내달 29일 예술의전당서 데뷔 리사이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