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관식 개최…코로나19 탓 개관과 동시에 휴관
"100년 한국 항공역사 한눈에"…국립항공박물관 5일 개관

100년 한국 항공산업의 역사와 유물을 체계적으로 전시·관리하는 국립항공박물관이 오는 5일 개관한다.

국토교통부는 개관을 앞두고 3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 야외공간에서 개관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개관행사에는 손명수 국토부 2차관과 최정호 국립항공박물관장, 진성준 국회의원,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노백린, 오림하, 이용선, 이초, 한장호, 이용근, 장병호 등 항공독립운동가의 동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 김포공항 화물청사 인근에 건립된 항공박물관은 1층 항공역사관, 2층 항공산업관, 3층 항공생활관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 최초 비행사로서 민족의식을 고취한 안창남의 '금강호'의 복원 비행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박물관 2∼3층의 5개의 체험교육실에는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관제탑과 보잉747 여객기 조종석을 그대로 옮겨놓은 시뮬레이터에서 관제사와 조종사 업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이들 체험교육 시설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항공박물관은 이달 5일 개관하지만 당분간 일반인 관람은 제한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박물관과 미술관 휴관도 무기한 연장됐기 때문이다.

항공박물관은 당장 관람객을 받지는 못하지만, 임시정부의 한인비행학교 개교(1920년 7월 5일) 100주년을 맞아 개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